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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진화율 80%…산림청장 “오전 주불진화 가능성”
뉴시스
입력
2022-05-29 09:31
2022년 5월 29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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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로 현재까지 145㏊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산림당국은 29일 정오 이전에 주불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 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내 차려진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남성현 산림청장은 “오전 중 주불진화 완료를 목표로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며 “잔불 정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산불진화율은 80%로 집계됐다. 총 화선길이 8.4㎞ 중에서 남은 화선은 1.7㎞ 정도다.
18개로 나뉜 산불 진화 구역 중 불길이 남은 지역은 4곳으로, 나머지 12개 구역은 진화인력이 잔불정리 중이다.
산림당국은 밤사이 연무를 몰아내는 약한 바람이 불면서 헬기 시정 상태 등 진화 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상 상황이 좋은 만큼 오전 중 주불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전에는 초속 5m의 서남서풍이, 오후에는 초속 7~9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으나, 맑은 날씨에 전날보다 바람의 세기는 약한 상황이다.
다만, 예측할 수 없는 돌풍과 함께 암석지대, 건조한 상태 등의 영향으로 주불진화 이후 불씨제거에 애로가 있을 것으로 산림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울진지역의 4, 5월 누적강수량은 41.1㎜로 평년 146.9㎜와 비교해 28.2% 수준이다.
산림당국은 현재 산불 가해자의 신변을 확보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50대 남성인 A씨는 산불 최초 발화 당시 발화지 인근에서 도로 낙석방지망 설치 용적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불 발생 이후 4개 마을 주민 44명이 울진국민체육센터 등 4개소로 대피했으나, 민가 피해가 없는 만큼 이들은 불이 꺼지는대로 무사히 귀가할 것으로 보인다.
산림은 145㏊가 산불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입었으며, 보광사 대응정 전소를 포함해 시설물 6개소 9개동이 크고작은 피해를 입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5~6월에는 이파리가 나기 때문에 산불이 나도 확산보다는 연기가 많이 난다. 그래서 헬기 진화에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아침에 시정장애가 없는 맑은 날씨도 맑아 오늘 중 주불 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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