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협력으로 中企창업 역량 뒷받침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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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넘어 도약하는 충청권 대학]
한서대학교

한서대 제공
한서대 제공
한서대(총장 함기선)가 산학연 협력 및 창업보육 분야에서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서대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산학연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한서대를 비롯해 한국공학대, 조선대, 금오공대, 창원대 등 5개 대학과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 등 모두 9곳이 선정됐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이들 기관 가운데 대학은 35억 원, 연구기관은 46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한서대는 지역의 제조 및 신산업 분야 20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조 공정 분야는 중소기업이 지역특화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조성하고 탄소 중립 원천기술을 고도화하며 정보기술(IT)·제조융합 분야 선도 기술을 보급·확산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이다.

신산업 분야는 관제탑과 활주로 등 항공 인프라를 바탕으로 드론,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미래교통 분야 지원, 바이오벤처 생태계 조성, 신개념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창업·벤처기업 지원이 핵심 과제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기업들과 긴밀한 권역별 및 분야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과제 종료 이후에도 다양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한서대는 LINC+사업단과 자매 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에서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3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한서대 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달 발표한 2022년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받아 16년째 연속 S등급 평가라는 기록을 세웠다.

함기선 총장은 “그동안 창업생태계의 기반과 글로벌 창업 역량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창업 역량을 높여 왔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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