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실용성 함께 담은… ‘한국 생활도자 100인展’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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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생활도자미술관 8월 15일까지

한국도자재단이 8월 15일까지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여주도자세상)에서 한국생활도자100인전 ‘이 계절, 형(形)의 기억’을 연다. 2012년 시작한 전시회는 예술성이 인정되는 국내 생활도자 분야 작가 100인을 릴레이 형식으로 초청하는 전시로 현재까지 87명이 참여했다.

전시회는 작품 분야별 대표성과 상징성을 가진 권대섭, 박종훈, 장석현, 박성욱, 정재효 등 한국 현대 도예 작가 5명이 참여해 작품 145점을 전시한다. 조선백자의 전통적인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권대섭 작가는 대표작 ‘백자 달항아리’ 등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박종훈 작가는 물레조형을 통한 ‘주자’와 ‘잔’ 등 60점을 전시하고 장석현 작가는 금속적이고 세련된 색감과 형태, 질감을 담아낸 ‘푸레항아리’ 등 작품 46점을 선보인다.

박성욱 작가는 분청의 ‘덤벙 분장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분청 편’ 등 작품 9점을 공개한다. 분청자와 백자를 위주로 작업해 온 정재효 작가는 ‘분청 제기형 사각발’과 ‘분청 편병’ 등 14점을 선보인다.

다음 달 21, 28일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 계절, 형(形)의 기억을 나누다_아티스트 토크’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예술#실용성#한국 생활도자 100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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