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오후 3시 전국 고검장 만나보려 해…대안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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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1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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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전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20/뉴스1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전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20/뉴스1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21일 오후 3시 전국고검장회의를 소집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3시에 법무부에서 전국 고검장들을 만나보려 한다”며 “수사의 본질, 공정성 확보가 핵심이라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지금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수사와 기소 분리의 대원칙하에 보완의 필요성, 대안 마련의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필요하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전국 고검장들을 직접 만나 민주당이 처리하려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보완한 대안 마련 노력을 지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국부장검사회의에서 검찰의 자성 노력과 내부 통제안을 강조한 입장문을 낸데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장관은 “평검사회의를 거쳐 전국 부장검사 대표 회의가 밤샘토론을 거쳐 입장을 발표했다”며 “수사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 측면에서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제가 경험하고 알고 있는 바로는 처음 듣는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과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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