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6월 재개될 듯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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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올해 6월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운항이 중단된 지 2년 4개월 만이다.

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의 모기지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이 국토교통부에 국제선 운항 허가를 신청해 6월부터 필리핀 클라크필드 노선을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7월부터는 대만 타이베이와 신규 취항지인 홍콩, 마카오 등으로 노선을 확대한다.

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재개에 맞춰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 아시아 4개국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양양국제공항의 인바운드 시범공항 지정을 요청했다. 인바운드 시범공항에 지정되면 관광객 유치 상품 개발 지원금과 시설 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양국제공항을 직접 경유하는 대중교통 노선을 개설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항공·관광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공항 서비스 개선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국제선 취항이 재개되고 플라이강원의 항공화물운송 사업이 본격화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양양국제공항#국제선 운항#6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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