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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도시 전체가 거대한 공연장… “춘천에 인형극-마임 보러 오세요”

입력 2022-04-15 03:00업데이트 2022-04-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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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봄여행 가이드]
춘천인형극제 이달부터 막 올라
마임축제, 내달 22∼28일 진행
‘춘천인형극제’의 모습. 인형극제는 극장뿐 아니라 거리와 공원 등 야외에서도 열려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 춘천시 제공
‘문화도시’는 강원 춘천의 또 다른 얼굴이다. 춘천은 지난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2차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이는 춘천이 오랜 기간 다채로운 문화예술 축제를 통해 쌓아온 문화적 매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춘천마임축제와 춘천인형극제는 춘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잡았다. 두 축제는 올해 34회를 맞을 정도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춘천인형극제는 이달부터 기획공연인 ‘코코바우 스테이지’와 상설공연 ‘코코바우 놀이터’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기획공연은 평일, 상설공연은 토요일에 춘천인형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어 5, 6월 ‘봄: 코코바우 스타트’, 8월 ‘여름: 코코바우 점프업’, 8, 9월 ‘가을: 코코바우 시어터’, 12월 ‘겨울: 코코바우 이글루’ 등 시즌별 특색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올해부터 춘천인형극제의 슬로건이 ‘인형과 손을 잡다’로 새롭게 바뀌어 2025년까지 사용된다. 인형과 우리가 하나 되어 그 연대의 끈이 계속 확장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춘천마임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2년 동안 취소됐다가 올해 ‘황홀한 환대’를 주제로 축제를 재개한다. 다음 달 22일 춘천 명동에서 록 앤 록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막이 올라 27, 28일 도깨비 난장을 통해 축제를 마무리한다.

올 축제의 미션은 ‘We will rock you!(우리는 당신을 흔들거예요)’로 정했다.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시대의 관념과 욕망을, 도시의 침묵과 관계를, 춘천의 숲과 물과 하늘을 흔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록 앤 록 프로그램은 남이섬과 애니메이션박물관,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등 춘천의 관광명소와 명동, 브라운 5번가 등 도심 거리를 찾아간다. 극장 공연으로는 극단 노뜰의 ‘Your Body‘, 마임공작소 판의 ‘마임쇼’가 축제극장 몸짓에서 진행된다.

도깨비 난장은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주차장에서 마임, 서커스, 파이어웍, 댄스 등 모든 장르의 공연이 어우러져 시민의 몸과 마음, 이성과 감성을 흔들며 축제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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