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송영길 등 민주당 6명 출사표에 “비전 경쟁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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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2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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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시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성과 및 향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2.4.12/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시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성과 및 향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2.4.12/뉴스1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서 최초 4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이번 선거 만큼은 비전 경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재보궐) 선거가 지나치게 지협적인 흑색선전으로 일관된 선거로 많은 시민들이 실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오 시장을 단수 공천해 후보로 확정된 반면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는 송영길 전 대표를 비롯해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와 관련, 오 시장은 “상대 정당 후보들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어떤 후보가 나와도 비전 경쟁이나 정책으로 경쟁해 서울시민에게 기대감을 드리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일자리 창출이나 도시경쟁력에 대한 비전과 목표가 상실됐던 10년을 미래를 배라보고 뛰는, 다시 뛰는 서울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면서도 “재임기간이 지나치게 짧고 시의회 상황, 정책 환경 등은 아쉬움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 임기를 시민 여러분이 허락해준다면 5년으로 생각하고 5년짜리 비전을 세우고 실행해나가겠다는 의지를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며 “그런 마음가짐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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