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차 불 지르고 흉기 난동 30대, 테이저건 맞고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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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29일 남의 차에 불을 지르고 흉기로 행인을 위협한 혐의(일반건조물방화·특수협박)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이날 0시14분쯤 동대구역 인근의 한 오피스텔 1층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에 불을 지르고 흉기를 휘두르며 행인에게 난동을 피운 혐의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난동이 계속되자 경찰이 테이저건을 쏴 A씨를 붙잡았다.

이 남성이 지른 불로 주차된 차 2대가 일부 불에 탔고, 주변에는 휘발유를 뿌린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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