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산불 일주일째, 헬기 82대 투입 진화 나서…응봉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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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10일 0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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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삼척 산불 일주일째인 10일 오전 6시40분 일출시간에 맞춰 산림당국이 82대의 산불진화헬기와 지상진화인력을 투입 진화작업에 나선다. 산불진화잔략도.2022.3.10/© 뉴스1
울진·삼척 산불 일주일째인 10일 오전 6시40분 일출시간에 맞춰 산림당국이 82대의 산불진화헬기와 지상진화인력을 투입 진화작업에 나선다. 산불진화잔략도.2022.3.10/© 뉴스1
울진·삼척 산불 발생 1주일째인 10일 산림당국이 일출시간에 맞춰 산불진화헬기 82대와 지상진화인력을 대거 투입해 진화에 나선다.

산림당국은 이날 불이 울진군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산불확산지연제(리타던트)를 핵심 보호림에 집중 살포할 계획이다.

밤샘 야간진화에서는 드론을 띄워 암석지대와 급경사지에 에어로졸(소화액) 150발을 분사하는 등 불이 핵심보호림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산림당국은 10일 밤부터 11일 새벽 사이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10일 오전 중 가용 헬기를 총동원해 화세가 강한 응봉산 일대에서 진화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경북 울진군 산불 이틀째인 지난 5일 산림청 초대형산불진화헬기가 죽변면 봉평리 비상활주에 설치된 이동급수조에서 물을 담은 후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동급수조는 약 4만리터 용량이며 초대형헬기가 5번 정도 담을 수 있다. 2022.3.5/뉴스1 © News1
경북 울진군 산불 이틀째인 지난 5일 산림청 초대형산불진화헬기가 죽변면 봉평리 비상활주에 설치된 이동급수조에서 물을 담은 후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동급수조는 약 4만리터 용량이며 초대형헬기가 5번 정도 담을 수 있다. 2022.3.5/뉴스1 © News1
특히 울진군 소광리 인근에 4만L 용량의 대형 이동급수조를 설치해 산불진화헬기가 신속히 진화에 나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동급수조는 초대형헬기가 4~5번 담수할 수 있는 규모다.

한편 14개 구역으로 나눠진 울진 산불 현장 중 1~6, 8, 9구역의 진화가 완료돼 잔불 정리가 진행 중이다.

(울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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