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내달 5~11세 접종계획 발표…물량 기존 계약분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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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23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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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세 어린이용 화이자 백신(한국화이자제약 제공)© 뉴스1
5~11세 어린이용 화이자 백신(한국화이자제약 제공)© 뉴스1
방역당국이 5~11세 어린이 대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3월 중에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권근용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전문가 자문, 예방접종전문심의위원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백신 도입 시기와도 맞춰서 시행해야 해서 세부 계획은 3월 중으로 준비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오전 5~11세용 화이자 백신을 품목허가 했다. 성인 용량의 3분의 1 용량으로, 3주 간격 2회 접종 방식이다. 예방효과 분석 결과 90.7%의 효과를 보였고, 중대한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의 구체적인 계획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수립될 예정이다.

권 팀장은 “질병청에서는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전제로 소아청소년과·감염내과 등 전문의들과 5~11세 접종 필요성과 전문가 의견, 부모님들의 수용성에 대한 연구 용역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용 백신 물량은 기존 계약에 포함돼 있다”며 “국내에는 아직 도입이 안됐고 도입 일정을 협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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