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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140m타워크레인 추가 붕괴 위험…수색 중단, 주민 대피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1-11 22:01
2022년 1월 11일 22시 01분
입력
2022-01-11 20:47
2022년 1월 11일 20시 47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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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11일 외벽 붕괴 사고가 일어난 광주 신축 아파트 공사장 내부 수색 작업이 중단됐다.
당국이 현장 안전진단 결과 14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붕괴하거나 외벽 잔재물이 추가로 낙하할 우려가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방당국 등은 이날 수색을 중단하고 12일 추가 안전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당국은 수색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내부에 대한 본격적인 수색에 들어갈 방침이다.
인접한 주민에 대한 대피조치도 내려졌다. 광주 서구는 인접해 있는 금호하이빌 91세대 주민 116명에 대한 대피장소를 확보중이라고 밝혔다.
서구 관계자는 “우선 주민들이 자부담으로 모텔을 이용하면 추후 구청으로 비용청구를 하면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인근 주민과 보행자, 통행 차량을 대상으로 우회와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서구청은 사고 직후 대피를 유도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사고 현장 바로 밑에 설치했던 긴급구조통제단 자원대기소와 브리핑 버스 등도 이동했다.
앞서 이날 오후 오후 3시46분경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공사현장 23~34층 외벽이 붕괴됐다. 인부 3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1명은 경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현장에는 6명의 추가 작업자가 더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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