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확진 임산부 응급 분만 병상 지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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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1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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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0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02명 발생했다. © News1
21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0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02명 발생했다. © News1
정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임산부 병상 부족 문제와 관련해 “임산부 진료, 응급분만을 위해 추후 응급 병상을 별도로 지정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1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코로나19 확진 임산부를 위한 병상을 별도로 지정하고 전담 병상을 운영하지 않아 다른 환자가 병상을 사용 중인 경우는 분만 임산부가 병상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진 임산부의 응급 분만을 위한 병상을 별도로 지정 및 관리해 응급 분만 사항에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또 신장투석, 정신질환 등 특수 거점전담병원은 전국에 26개소이며, 병상 수는 2173개라고 밝혔다. 또 거점전담병원 중 투석가능한 음압병상을 보유한 병원은 서울, 고양, 부산, 대구 등 11개소이며, 4개 병원은 외래 환자를 위한 투석실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요양병원·시설 집단감염 발생 등 코로나19 치료 외 다른 의료·돌봄 지원 필요한 특수환자를 위해 운영 중인 감염병전담 요양병원은 13개소이며, 병상 수는 1989개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방역당국은 정신질환자의 특수성을 반영해 정신질환과 코로나19 치료를 병행 할 수 있또록, 전날(20일) 6개 병원을 감염병전담 정신병원으로 지정하고 286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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