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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같은 ‘허경영 전화’…스팸 등록 했더니 뒷번호 바꿔 또 폭격
뉴스1
업데이트
2021-12-20 11:12
2021년 12월 20일 11시 12분
입력
2021-12-20 11:11
2021년 12월 20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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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 News1
최근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의 투표 독려 전화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되면서 불편함을 호소해 해당 번호를 스팸 차단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허 후보 측이 번호를 변경해 전화를 돌리고 있다.
지난 19일 네이버 카페에는 “허경영 전화가 또 오고 있다”는 내용의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올린 게시글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예전 번호를 스팸 차단했더니 이제 뒷자리 번호를 바꿔서 다시 오기 시작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허 후보 측은 지난 11월 초부터 전국민에게 ‘02-780-9010’ 번호를 이용해 무작위로 대선 투표 독려 전화를 걸고 있다.
전화를 받으면 허 후보가 직접 녹음한 음성 10여 초 가량이 이어진다.
초반에는 ‘신선하다’, ‘재밌다’, ‘새롭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해당 전화가 자주 반복되면서 부정적인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 검색결과 갈무리) © 뉴스1
이에 해당 번호를 스팸 차단하는 이들이 늘어나자, 허 후보 측이 지난 주말부터 번호를 ‘02-780-9011’로 변경해 투표 독려를 전화를 다시 돌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후스콜 측에 따르면 ‘02-780-9010’ 번호는 텔레마케팅/광고로 1615번 이상 신고되었으며, 바뀐 번호인 ‘02-780-9011’ 역시 1953번 이상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국가혁명당 공보실장은 “방송 토론회에 불참시키려는 시도가 계속돼 이 같은 행태를 국민혁명으로 바꿔보자는 취지로 전화를 걸고 있다”며 “한 번 할 때마다 5000만건 전화를 걸고 있다. 용역업체에 의뢰해 불법 개인정보 수집은 절대 아니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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