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가접종, 선택아닌 필수…별도의 목표치 없어”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23일 15시 20분


코멘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2021.11.15/뉴스1 © News1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2021.11.15/뉴스1 © News1
연일 코로나19 방역상황이 나빠지자 정부가 추가접종(부스터 샷)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추가접종은 면역 증강효과가 크다. 감염이나 중증 진행을 예방할 수 있어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모든 접종 완료자가 추가접종 대상자”라고 23일 강조했다.

홍정익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질병관리청 백브리핑에서 ‘기본접종은 정부의 목표 접종률이 있었는데 추가접종 역시 목표치가 있느냐’는 질의에 “추가접종에 있어, 별도의 접종률 목표치는 없다. 접종완료자는 당연히 추가접종에 참여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홍 팀장은 “접종완료자는 추가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전제아래 진행 중이라, 예방접종 완료율과 추가접종 상황은 동일시”라며 “얼마나 맞았으면 좋겠다는 목표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접종완료자 모두 추가접종 받을 수 있도록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접종 시행기간을 잘 유지해 접종받을 의사 있는 대상자라면 필요한 곳에서 받도록 여건을 마련하며 독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은경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도 지난 19일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충북 청주시 하나병원에서 추가접종을 받고 나와 “추가접종은 면역 증강효과가 있어 감염이나 중증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추진단은 현재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는 대상별 중증사망 위험성 등을 고려해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포함) 입원·입소자 등의 경우 추가접종 간격을 기본접종 완료 4개월 이후로 단축하겠다고 안내한 바 있다.

특히 요양 및 정신병원·시설은 26일까지 추가접종 조기 완료를 목표로 신속하게 자체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