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올가을 가금류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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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3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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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남 나주시 세지면 한 육용오리농에서 방역당국이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2021.11.12/뉴스1 © News1
12일 전남 나주시 세지면 한 육용오리농에서 방역당국이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2021.11.12/뉴스1 © News1
나주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8일 충북 음성 메추리농장과 9일 음성 육용 오리농장에 이어서 전남 나주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나주 농장의 경우, 전날(12일)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확인돼 농림축산검영본부가 정밀검사를 한 결과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 농장은 육용 오리 약 3만7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예방적 살처분과 농장 출입 통제, 집중 소독 등을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전라남도는 13일 0시부터 14일 낮 12시까지 36시간 동안 도내 오리농장과 관련 작업장 종사자, 차량 등을 상대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현재 전남도는 점검반을 구성해 농장과 시설, 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철새 도래지와 저수지, 농경지 출입을 삼가하고 방역에 집중해 달라”며 “농장에서 폐사하고 산란율 저하 등 이상 여부 확인 시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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