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핼러윈 논란’ 대구FC 선수들 징계는?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2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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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핼러윈을 즐겨 논란을 빚은 대구FC 선수들에 대한 징계가 결정될 예정이다.

대구FC는 “오늘 논란을 빚은 선수들을 불러 경위서를 받을 예정이다”며 “이를 토대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2일 밝혔다.

대구FC는 징계위원회 개최 후 결과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방금 동성로 클럽 거리에서 대구FC 선수들 봤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대구FC는 지난달 31일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대구 홈경기에서 5대0 완패했다.

게시된 사진에는 대구FC 소속 박한빈, 정승원, 황순민 선수와 경남FC 소속 김동진 선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 찍혀 있었다.

게시자는 “선수들도 사생활이 있고 술을 마시거나 이성을 만날 수 있지만 공공장소에서 만취해 추태를 부리거나 큰소리로 비속어를 쓰는 건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대구팬인 사람도 있었을텐데 언행에 주의하지 않는 모습 보고, 한편으로는 저도 핼로윈을 즐기러 간 같은 젊은 남성으로서 그럴 수 있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사람들 많은 곳에서 이런 모습을 보니 실망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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