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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우울증 치료 중학생 추락사 인천 대학병원 압수수색
뉴스1
업데이트
2021-11-01 13:53
2021년 11월 1일 13시 53분
입력
2021-11-01 13:52
2021년 11월 1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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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 News1
우울증 치료를 받던 중학생이 인천의 한 대학병원에서 추락사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 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최근 중학생 A군(14)이 추락해 숨진 인천시 서구 대학병원을 압수수색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병원에서 A군의 진료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난 18일 오전 11시쯤 인천시 서구 대학병원의 건물 4층 휴게공간에서 지상으로 추락했다.
경찰은 우울증을 앓고 있던 A군이 휴게공간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병원 CCTV를 분석해 A군이 휴게공간에서 뛰어내린 모습을 확인했다.
유가족은 우울증을 앓고 있던 A군을 병원측이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추락 후 다친 A군을 응급실이 아닌 정신병동으로 데리고 간 뒤 몇 시간 동안 방치해 숨졌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병원측은 A군이 추락한 뒤 다리 골절 수술을 준비하다 갑자기 숨졌다고 유가족과 다른 말을 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추락한 A군을 간호사가 최초 발견해 치료를 위해 정신병동으로 옮겼다”며 “의식도 명료했다. 다리 골절로 인한 수술을 준비하던 중 갑자기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A군은 추락한 뒤에도 의료진에게 ‘죽겠다’라고 말해 정신적 안정을 취하기 위해 정신병동으로 옮긴 것”이라며 “정신병동에서도 의료진이 A군을 살펴봤고, 방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찰은 A군을 담당한 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으며, 의료분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의료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중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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