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까지 국민의 70% 1차 접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접종 확대로 인한 감염확산 억제 효과는 “백신 2차접종을 하고 2주정도 지나야 가능할 것으로 본다. 그런데 1차접종 확대에 따라 위중증·치명률 감소 효과는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6일 출입기자단 정례 백브리핑에서 “국민의 70% 1차접종은 완료 가능할까 싶다. 통상 예방접종하고 그 효과는 2주 정도로 보는데, 추석 이동량이 있고 상쇄효과로 인해 실제 효과는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반장은 “방대본에서 여러차례 말했듯, 이는 2차 접종 후에 효과가 나오니 실제 감염확산 억제 효과는 추석연휴 이동도 지나고 접종완료된 이후에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차 접종 확대에 따라 위중증, 치명률이 낮아지는 효과는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표를 근거로 들며 “어제 치명률이 0.29%, 누적 치명률은 0.85%로 나왔다. 전체 누적 치명률에 비해 최근 치명률은 낮게 나온다. 접종 효과가 본격화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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