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월말 국민 70% 완전 접종,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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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8일 1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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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2021.7.18/뉴스1 © News1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2021.7.18/뉴스1 © News1
방역 당국이 8일 10월말 전국민 70% 접종 완료 후인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10월말 발언과 함께 정부가 10월말~11월초를 단계적 일상 회복의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목표한 접종률이 만족되었지만 확진자가 일별 2000명대로 지속 발생하거나 3000명대로 올라서는 상황이 되더라도 방역체계 전환이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손 반장은 “우선 1차적으로는 예방접종이 확대됨에 따라서 이 예방접종의 전파차단 효과와 위중증·치명률 감소 효과들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런 효과들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10월 말이 되면 전 국민 70% 완전접종이 이뤄지고 2주간의 기간이 경과된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들을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씀하신 대로 방역상황도 상당히 중요하다”면서 “11월부터 이러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들을 적용하기 시작한다고 하는 판단이기 때문에 이 때(11월)의 방역상황도 상당히 중요하고, 그런 점에서 이번 9월에 방역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청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언제쯤 위드 코로나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느냐’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10월 말부터는 위드 코로나 적용을 해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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