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리두기 단계 유지 전망…‘+α’ 영업시간·사적모임 인원 변동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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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0일 0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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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8.18/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8.18/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내주부터 적용할 수도권·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20일 결정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한다. 현재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4단계, 일부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에는 3단계가 일괄 적용되고 있다.

전날(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이날 중대본에서는 기존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한 ‘플러스알파(+α)’ 방역 강화책도 같이 발표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단축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적모임 인원제한은 백신 접종 완료자가 2명 이상 포함되면 오후 6시 이후에도 4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백신 인센티브 도입 방안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백신 1차 접종 대상이 확대되면서 접종 속도가 빨라져 이르면 22일, 늦어도 내주 초에는 1차 접종률 5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2차 접종률은 아직 20%에 머물러 있어 정부는 2차 접종률을 최대한 신속히 높이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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