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중 1명 일상회복의 길로…7월중 만12세 이상 접종 가능성

이지운 기자 , 김소민 기자 입력 2021-06-15 20:35수정 2021-06-1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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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300만 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2시30분 기준 코로나19 백신을 1차례 이상 접종한 국민이 1300만497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전 국민 4명 중 1명(25.3%)이 일상 회복의 길에 들어선 것이다.

당초 정부는 1300만 명 접종 달성 시기를 6월 말로 잡았지만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그 시기가 2주 정도 앞당겨졌다.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60~74세 접종은 19일 마무리 된다.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과 어린이집·유치원·초등 1, 2학년 교사 및 보육교사 등 20만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은 이날 시작됐다. 계획대로 접종이 이뤄지면 상반기(1~6월) 중 1400만 명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60세 이상에 대한 접종이 마무리되면 7월 접종의 최우선 순위는 50대일 가능성이 높다. 고령층으로 올라갈수록 위험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코로나19 특성상 방역당국이 고연령 순으로 백신을 배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당국이 2학기 전면등교를 목표로 준비 중인만큼, 7월부터 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사도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등 수험생들도 여름방학 중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7월 중 만12세 이상의 초중고 학생 전체에 대한 접종이 시행될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는 초중고 학생 대상 접종을 7월 중 추진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40대 이하 일반인에 대한 접종은 8월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시기 백신 수급 상황이 넉넉하다면 40대 이하에 대해선 연령대별 접종 시기 차이를 두지 않고 동시 진행이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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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가장 걸림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족이다. 60~74세 예약률이 정부 예상치보다 높은 80%대를 기록하면서 백신 재고량보다 접종 예약자가 36만 명 많은 ‘초과 예약’ 상황이 됐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추가로 도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생산하는 직계약 물량은 이미 상반기(1~6월) 예정 수량을 모두 받았다. 6월 중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국제 백신 공유 프로젝트)를 통해 받을 물량 83만3000회분이 남아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도입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월 중 접종받지 못하는 60~74세 예약자가 발생할 경우 7월 초 이들을 최우선으로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3분기(7~9월) 접종 계획을 17일 확정 발표한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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