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공공이불빨래방’ 6곳 추가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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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층 대형빨래 세탁 무료 서비스
행안부 특별교부세 지원사업 선정

취약계층을 위한 ‘강원형 공공이불빨래방’이 강원도에 6곳 더 생긴다.

7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공공이불빨래방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1 지방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에 선정돼 3억 원이 지원돼 도내 시군 6곳에 공공이불빨래방을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삼척과 설치를 진행 중인 5곳을 포함하면 공공이불빨래방은 12개로 늘어난다.

행안부는 주민 관점에서 서비스 제공을 실현하는 지자체 협업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서면, 국민, 전문가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공공이불빨래방을 포함한 8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강원형 공공이불빨래방 사업은 해당 시군과 보건복지부·강원도, 관내 공기업 등 16개 기관이 협업해 복지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 그린 환경 등에 기여한다는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이불 같은 대형 빨래를 하지 못하는 노인 가구를 비롯해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같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을 수거해 무료 세탁과 배달을 해 주는 서비스다. 세탁물 배달 차량을 활용해 돌봄서비스 및 이동 편의점도 운영한다.

백창석 강원도 일자리국장은 “이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양질의 취약계층 통합 생활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형#공공이불빨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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