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김혜자·정애리·유지태·김효진-한혜진 등 ‘밥피어스아너클럽’ 위촉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7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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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선한 영향력 행사하며 나눔 동참한 것에 감사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그동안 월드비전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 온 친선·홍보대사를 ‘밥피어스아너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밥피어스아너클럽(Bob Pierce Honor Club)’은 월드비전 창립자인 ‘밥피어스’의 이름을 딴 고액 후원자 모임이다. 누적 후원금이 1억 원 이상인 후원자 중 다양한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선 후원자를 회원으로 위촉한다. 월드비전 ‘밥피어스아너클럽’은 후원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활발한 기부 문화 정착을 독려하는 기부 모임 중 하나다.

월드비전은 이날 역대 친선·홍보대사를 회원으로 위촉했다. △김혜자 친선대사 △정애리 친선대사 △유지태-김효진 홍보대사 △한혜진-기성용 부부를 회원으로 선정, 함께 더욱 적극적인 선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혜자 친선대사는 1991년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임명돼, 1세대 연예인 나눔 대사로서 현재까지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위촉식에 참석한 김혜자 친선대사는 “월드비전과 처음 아프리카 기근 현장을 방문하고 함께 한지 3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은 전 세계 곳곳에 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손을 잡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애리 친선대사도 2004년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임명되기 전부터 오랜 시간 봉사의 삶을 살며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해왔다. 2005년 자선 에세이 ‘사람은 버리는 게 아니잖아요’ 인세를 전액 기부하고, 2006년 HIV/AIDS 아동 및 직업 재활센터 건축 후원금을 내놓는 등 꾸준한 나눔으로 국내외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다.

김효진 홍보대사도 10명의 아동 후원을 통해 월드비전 후원자가 되었으며 2008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남편인 유지태 홍보대사는 2009년 몽골 아동 2명과의 결연을 시작으로 2011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유지태-김효진 홍보대사는 함께 2010년 아이티 대지진 긴급구호, 2011년 미얀마 피지다곤 초등학교 건축을 위한 축의금 전액 기부, 2013년 남수단 톤즈 학교 건축, 2016년 니제르 초등학교 건축에 참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한혜진 홍보대사도 “자녀가 생긴 이후,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전보다 더 큰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음 세대를 위한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혜진 홍보대사도 남편 기성용과 함께 코로나 긴급구호를 위해 1억 원을 내놓는 등 국내외 아동을 위해 현재까지 약 13억 원의 기부금을 후원하며, 부부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그동안 아낌없이 나눔의 손길을 건네주신 친선·홍보대사 분들을 ‘밥피어스아너클럽’의 새로운 회원으로 위촉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월드비전은 더욱 믿고 후원해 주실 수 있는 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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