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여성 따라가 강제로 껴안은 ‘만취’ 경찰관…강제추행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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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5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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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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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길을 걷던 중 지나가던 여성을 끌어안는 등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광주 북부경찰서 지구대 A 경위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 경위는 전날 오후 11시 10분경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걸어가던 여성을 뒤따라가 강제로 끌어안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경위는 만취한 상태였다. A 경위와 피해 여성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파악됐다.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경위를 현장에서 임의동행했다.

광산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은 A 경위가 만취 상태임을 고려해 일단 귀가시켰다. 조만간 A 경위를 소환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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