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사전예약 마감…100만회분 하루도 안 돼 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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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100만회분 접종예약이 하루만에 마감됐다. 1일 0시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은 지 13시간 만인 오후 1시께 예약자가 64만6000명에 달했고 오후 3시 30분께 예약이 마감됐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에 따르면 얀센백신 예약은 이날부로 선착순으로 완료됐다. 예약 완료자는 예약자 수 대비 배송 물량 등을 고려해 80만명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이날 0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누리집, 모바일)을 통해 얀센 백신에 대한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대상자는 30세 이상(199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예비군, 민방위 대원과 군 관련 종사자이다.

특히 미국의 공급분이 100만회분으로 한정된 만큼 예약에 인원이 대거 몰리면서 조기에 종료됐다. 당초 예약 기간은 오는 11일까지였으며, 앞으로 예약자의 실제 접종은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사전 예약자가 100만회분에 못미치는 80만명인 이유는 배송 과정에서 사전예약자보다 더 많은 물량이 배송되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얀센 백신 1병(바이알)당 접종 인원은 5명으로 37명 예약 시에도 40명분(8병)을 보내야 한다.

방역당국은 이번 얀센 백신 예약 완료와 관련해 “예약된 인원과 실제 배송되는 백신 물량 확인 작업 이후 추가 예약 가능 여부에 대하여 별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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