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22일 DDP서 취임식…‘다시 뛰는 서울시’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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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2일 0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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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4.8/뉴스1 © News1
제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4.8/뉴스1 © News1
오세훈 제38대 서울특별시장 취임식이 22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이번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새로 개관한 화상 스튜디오 ‘서울-온’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5일 개관한 ‘서울-온’에는 길이 35m에 달하는 공공기관 최대 규모 화상회의 전용 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고해상도 영상장비, 음향 조명설비 등 최신시스템을 갖췄다.

취임식 참석 인원은 최소화해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이동진 구청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다.

취임식은 시민 소망영상, 취임사 발표, 시민의견에 대한 답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취임식에서 오 시장은 새로운 서울의 시작을 알리는 비전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시정운영 방향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오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시 뛰는 서울시’의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지난 10년 간 서울시의 국제경쟁력 약화와 함께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이 하락했다는 판단에서다.

취임식은 서울시 유튜브 등을 통해 동시 중계돼 시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취임식이 열리는 DDP는 오 시장 이전 재임 시절인 2008년 ‘디자인 서울’ 사업 일환으로 추진, ‘치적 남기기’라는 비판 속에 2014년 완공됐다.

하지만 오 시장은 ‘서울시장직’을 걸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강행하다 2011년 8월 중도 사퇴하는 바람에 DDP의 완공을 보지 못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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