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서울 28.2도, 안성 서운 32도…올 들어 최고기온

뉴스1 입력 2021-04-21 16:50수정 2021-04-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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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여름 날씨를 보인 21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청계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1.4.21/뉴스1 © News1
21일 서울의 낮 기온이 28.2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더위를 나타냈다. 평년의 6월 하순에 해당하는 기온으로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이동성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어 맑은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햇빛이 더해졌고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들어온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5도 이상 올랐다. 일부 내륙에서는 30도 가까이 찍은 곳도 있어 대부분 지역에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의 낮 최고기온은 15~20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주요지점 최고기온 현황은 경기 안성 서운 32도, 경북 경산 하양 31.1도, 충청 영동 30.3도, 경북 김천 30.1도, 강원 홍천 팔봉 29.9도, 전남 담양 봉산 29.7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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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기온은 이날 오후 4시 28.2도까지 올랐지만 4월 한 달 기준으로 10위권에 들지는 않았다. 1907년 10월1일 서울 관측 개시 이래 4월 최고기온은 2005년 4월30일 29.8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나타난 고온 현상은 기압 배치와 관련이 크다”며 “고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와중에 남풍 영향까지 받으면서 기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양고도가 점점 올라가면서 열 에너지를 강하게 받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23일부터는 기압 배치가 바뀌면서 기온이 잠깐 내려가지만, 계절이 초봄에서 여름으로 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올해 최고기온을 계속 경신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더위는 2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은 21일보다 구름이 많아 1~2도 낮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다. 이후 23일부터 평년값을 회복, 당분간 20도 안팎의 온화한 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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