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역∼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 내달 운행 재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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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는 “남원역에서 지리산 정령치를 오가는 순환버스 운행을 다음 달 1일부터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순환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겨울철 정령치 도로가 통제됨에 따라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달궁까지만 운행했다. 순환버스는 2개 노선을 운행한다. 남원역∼광한루원∼주천 둘레길 안내센터∼육모정∼정령치 코스와 남원역∼운봉읍사무소∼인월터미널∼뱀사골∼달궁∼정령치 코스다. 코스별로 하루 3회씩 총 6회 운행한다.

남원역을 기준으로 첫 차는 오전 7시 반, 막차는 오후 4시에 출발한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행하며 요금은 편도 기준 1000원이다.

정령치는 지리산 종주의 주요 시작점으로, 주요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다. 2019년 순환버스 운행이 시작됐으며 지난해 9500여 명이 이용했다. 자세한 운행노선과 시간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광한루원을 경유해 지리산과 시내 관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며 “남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여행하면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남원시#순환버스#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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