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접종’ 얀센 백신, 전문가 검증 돌입…28일 회의·29일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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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6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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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국적제약사 얀센(존슨앤드존슨 자회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전문가 검증 절차에 돌입한다. 오는 28일 1단계 검증 과정인 검증 자문단 회의를 실시해, 29일 결과를 발표한다.

26일 식약처는 “얀센사의 코로나 19백신에 대한 검증 자문단 회의를 28일 개최하고 29일 오전 10시 20분 브리핑한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은 지난달 27일 식약처에 허가 신청됐다. 이후 신속심사 절차를 실시했고, 임상·비임상·품질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3중 자문(검증자문단·중앙약사심의위원회·최종점검위원회)을 거치게 된다. 검증자문단 회의는 전문가 자문 단계의 첫 단계다.

3중 자문 단계 후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가 거쳐야 하는 국가출하승인(국가검정) 과정을 20일 이내로 마치면 4월 내 접종도 가능해진다.

얀센 백신은 2회 접종을 해야하는 다른 제약사 백신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방효과율은 66% 수준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산과 같은 아데노바이러스를 활용한 ‘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백신이다. 정부는 얀센 백신 600만명분을 2분기에 들여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존슨앤존슨(J&J)사가 2분기 중 국내에 공급할 얀센 백신 물량 규모를 당초보다 줄어든 50만명분 미만으로 통보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애초 2분기 중 50만명분 이상을 공급하기로 했으나 물량을 줄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얀센 백신의 공급 물량 및 시기 등은 해당 제약사 측과 협의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도입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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