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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열명 중 다섯 “결혼 불필요” 셋은 “자녀 없어도 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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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5 19:12
2021년 3월 25일 19시 12분
입력
2021-03-25 12:09
2021년 3월 25일 1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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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혼에 대한 인식 © 뉴스1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에 5명은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되고, 3명은 결혼 후 자녀가 없어도 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중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51.2%에 그쳤다.
성별로 남자(58.2%)가 여자(44.4%)보다 13.8%포인트(p) 높았다.
2년 전인 2018년과 비교해 3.1%p 증가했지만 결혼을 해야한다는 인식이 매년 감소 추세였던 만큼 이런 인식이 차츰 개선될지는 미지수다.
결혼을 해야한다는 국민 인식은 지난 2010년 64.7%였다가 2012년 62.7%, 2014년 56.8%, 2016년 51.9%, 2018년 48.1%로 쭉 감소했다.
반대로 이혼에 대한 인식은 증가 추세다. 이유가 있다면 이혼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지난해 기준 16.8%였다.
성별로 여성(19.2%)이 남성(14.3%)보다 4.9%p 높았다.
이러한 인식은 2010년(7.7%)과 비교하면 9%p 이상 증가한 것이다.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작년 68.0%로 나타났다. 뒤집어 보면 32%는 자녀가 없어도 된다는 뜻이다.
자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2018년(69.6%)와 비교하면 1.6%p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39.4%), 20대(47.5%), 30대(59.0%), 40대(65.4%), 50대(77.9%), 60대 이상(87.9%) 등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자녀 필요성은 현저히 낮았다.
특히 남자(72.7%)는 2년 전보다 0.1%p 증가했지만, 여자(63.4%)는 3.2%p 감소해 성별에 따른 자녀 필요성 인식 격차는 9.3%p로 더 커졌다.
종합해 보면 여성에 비해 남성이 결혼과 자녀의 필요성을 좀 더 높게 보고 있고, 이혼에 대한 필요성은 낮게 보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부장적인 우리 사회의 특성상 남자들은 결혼이나 아이 필요성을 좀 더 높게 보고, 여자들은 점차 확대되는 사회참여로 그 필요성을 낮게 보는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짚었다.
‘한국의 사회지표’는 우리나라 사회상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국민 삶과 관련한 전반적인 경제·사회 변화를 쉽게 파악하기 위해 1979년부터 매년 작성하고 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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