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어린이집 4살 원생 상습학대한 40대 여교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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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3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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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4살 원생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보육교사 A씨(40대)를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 B씨 역시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고 보고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2020년 9월 5일부터 11월 3일까지 부천시 C어린이 집에서 4살 원생의 손목을 잡고 낚아채는 등 16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9일 피해 원생 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 해당 어린이집 CCTV를 확보해 학대 모습이 담긴 장면을 확인했다.

A씨 등은 경찰조사에서 혐의 일부는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상습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보고 지난 2월 10일 검찰에 해당 사건을 송치했다.

피해학생 부모는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글을 올려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다. 해당 청원은 12일 오후 1시를 기해 2445명이 동의한 상태다.

(부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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