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465명…백신 이상반응 1073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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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1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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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내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이동형 CT 촬영장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뉴스1 자료사진 © News1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내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이동형 CT 촬영장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뉴스1 자료사진 © News1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465명 늘어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46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9만41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총 검사 건수는 6만7848건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44명은 지역 감염자, 21명은 해외 유입 환자로 확인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는 333명으로 서울 137명, 경기 178명, 인천 18명이었다.

이 밖에 부산(13명), 대구(4명), 광주(1명), 대전(1명), 울산(23명), 강원(30명), 충북(6명), 충남(4명), 전북(7명), 전남(3명), 경북(10명), 경남(7명) 제주(2명) 등 세종을 뺀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21명 가운데 10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1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4명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누적 사망자는 총 1652명(치명률 1.75%)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363명 증가해 누적 8만4675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127명을 포함해 총 7871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선, 이날 0시 기준 5만1100명이 접종을 받아 1차 백신 접종자는 총 50만635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8만7704명, 화이자 백신 1만2931명)이 됐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이날에만 1073건 들어왔다. 지금까지 6859건의 의심신고가 있었는데, 6782건(신규 1066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일반 면역반응으로 조사됐다.

57건(신규 7건)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고, 5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였다.

사망자는 15명이다.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인과관계를 조사 중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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