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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올해 ‘빈집활용 사회주택’ 300호 공급…시세 80%수준
뉴스1
업데이트
2021-03-08 06:30
2021년 3월 8일 06시 30분
입력
2021-03-08 06:29
2021년 3월 8일 0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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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 인근 게시판에 원룸·하숙 등 매물 안내문이 붙어있다. 2016.1.28 © News1
서울시와 SH공사는 빈집을 매입해 올해 약 300호를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빈집활용 사회주택 사업’은 서울시와 SH공사가 매입한 빈집부지를 30년간 저리로 임대해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변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4회차 공모 중 첫 회차는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다. 8개 대상지에서 사회주택 약 100호를 지을 민간사업자 4개 업체를 공모한다.
사업대상지는 동작구 흑석동, 관악구 신림동, 강북구 미아동, 은평구 녹번동, 금천구 독산동, 서대문구 북아현동, 종로구 사직동, 도봉구 쌍문동 등이다.
올해부터 공급확대를 위해 민간참여형을 추가 실시한다. 민간 빈집 소유자와 사회주택 사업자가 함께 빈집을 사업지로 제안하면 SH공사에서 매입해 제안자에게 사회주택 공급부지로 제공한다.
사업 확대를 위해 사업자금 대출 이자도 1.8%에서 1.5%로 낮췄다. 매입 당시 토지가의 1%인 토지임대료도 계약일부터 납부하던 것을 착공일로부터 6개월 이후 납부로 변경해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시켰다.
임대사업 시작 후 2년 평균 공실률이 10% 이상일 경우 토지임대료 인상에서도 제외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빈집활용 사회주택은 노후주거지 재생과 청년층 유입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모사업에 관심 있는 민간 사업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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