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수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발표하지 말라고 요청했는데도 휴일인 7일 인사 발표를 강행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0일 페이스북에 이 같은 글과 함께 등산을 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엔 박 장관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패딩 점퍼를 입고 산봉우리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당초 정치권과 검찰에선 이번 주말 박 장관과 신 수석의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하고 있었지만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수석이 휴가를 낸 첫날인 18일 박 장관은 기자들에게 “얼마든지 (신 수석과 만날 의향이) 있다”며 “민정수석으로 계속 계셔서 문재인 대통령의 좋은 보좌를 우리가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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