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입춘 하루앞’ 퇴근길 눈 예고…“날씨 추워 쌓일 듯”

  • 뉴시스
  • 입력 2021년 2월 2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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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오후 6시부터 눈 시작
"눈 양 적지만 쌓여 미끄러울 것"
내일 입춘…아침·낮 기온 변동 커

입춘을 하루 앞둔 2일, 전국 곳곳에는 밤부터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3일 새벽 3시 사이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남서부와 충남권, 전북에는 한때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충북과 경북내륙, 전남권북부, 경남서부내륙에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산지의 경우 이날 오후 9시부터 3일 새벽 6시 사이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오늘 저녁부터 내일 새벽 3시 사이 내리는 눈은 기온이 -3도 내외로 낮고 차량 통행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대에 내린다”면서 “적은 눈에도 주요도로에 눈이 쌓여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해 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상 적설량 및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서부, 충남권, 전북,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에서 1~3㎝ 및 5㎜ 미만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4~5도가 되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늦은 오후부터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차차 흐려지겠다.

한편 입춘인 내일은 아침기온이 크게 떨어졌다가 낮 부터 다시 오르는 모습을 보이겠다.

3일 아침 기온은 강원내륙과 산지에서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과 산지에서 -10도 내외로 춥겠다고 기상청은 예고했다.

다만 내일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낮 최고기온은 강원 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으로 오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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