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후 9시 이후 멈춤 방역 조치 효과의 경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그동안 누적된 산발적 집단감염과 일상감염이 증가해 최근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천만 서울시민 멈춤 효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송 과장은 “시가 지난 4일 발표한 오후 9시 이후 멈춤도 서울의 특성을 고려해 한발 앞서 진행한 강력한 맞춤형 거리두기 조치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시설별 핀셋방역도 마찬가지”라며 “지난 8월에 시행한 거리두기도 10~14일 이후 확진자가 감소 추세 보였다”고 설명했다.
송 과장은 매장 운영 시간 단축과 관련해선 “생업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활동을 보장한다는 목표로 오후 9시가 정해진 것”이라며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조금 더 지켜보고 전문가들과 논의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8일 확진자가 270명이 발생하고 일주일 넘게 200명대로 발생하며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효과가 빨리 나타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동참과 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신속한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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