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기상청 “12월말 눈 많이 와”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20일 0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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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발표 1개월 전망 내용
"12월14일~27일 다소 많은 눈"
"12월21일~27일 기온 폭도 커"

첫 눈이 내린다는 절기인 ‘소설’(22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다가오는 12월은 중순부터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20일 기상청이 매주 발표하는 1개월(11월30일~12월27일) 전망에 따르면 12월14일부터 27일 사이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는 것이다.

다만 ‘다소 많은 눈’은 찬 공기에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또 기상청은 이번 전망의 마지막 주인 12월21일~12월27일 사이의 경우 기온 변화 폭도 클 것으로 예측했다.

주 평균 단위로 보면 이번 전망의 셋째 주인 12월14일~12월20일의 주 평균기온은 평년(-0.1~2.1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주 강수량은 평년(1.2~3.6㎜)과 비슷하겠다. 마지막 주인 12월21일~12월27일의 주 평균기온은 평년(-0.3~1.9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주 강수량은 평년(1.0~4.2㎜)과 비슷하겠다.

이번 전망의 첫째 주인 11월30일~12월6일의 주 평균기온은 평년(2.4~4.2도)과 비슷하겠고, 주 강수량은 평년(2.8~8.3㎜)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둘째 주인 12월7일~12월13일의 주 평균기온은 평년(1.4~3.4도)과 비슷하겠고, 주 강수량은 평년(2.2~7.7㎜)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둘째 주의 경우 이번 전망 마지막 주와 마찬가지로 기온 변화 폭이 크겠다.

한편 ‘1개월 전망’은 장기 예보이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지지만, 기상청은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이어진 ‘가을철 폭우’를 일정 수준 예측했다.

기상청은 이달 초 내놓은 1개월(11월16일~12월13일) 전망을 통해 “이달 16일부터 22일 사이 강수량은 평년(2.7~8.8㎜)보다 다소 많은 경향을 보이겠다”고 예상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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