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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청소년 상대 성폭행 일삼은 남성들…초등생 피해자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1-03 09:37
2020년 11월 3일 09시 37분
입력
2020-11-03 09:30
2020년 11월 3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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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가출 청소년들을 상습 성폭행한 10대, 20대 남성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 특례법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와 10대 B 군, C 군을 구속하고, 10대 D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 씨 등은 가출 청소년들을 상습 성폭행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휴대전화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5세 여학생을 숙박업소로 불러내 두 달간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올해 5월 청소년 10명이 모여 있던 숙소에 침입해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하는 등 16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질렀다.
경찰이 한 달간의 수사를 통해 알아낸 피해자만 8명에 달한다. 피해자 중에는 초등생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수도 있다며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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