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독감 접종 사망, 4명째···이번엔 제주 68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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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1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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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주사를 맞은 뒤 사망한 사례가 제주에서도 발생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독감 접종을 받은 68세 남성 A 씨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A 씨는 국가 무료예방 접종 대상자로, 지난 19일 오전 9시경 도내 민간 의료기관에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평소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 보건당국은 사망 원인이 독감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A 씨와 관련한 추가 정보가 확인될 경우 재난안전문자·홈페이지·SNS 등을 통해 추가 공개할 방침이다.

앞서 전날인 20일에도 독감 접종을 받은 70대 여성과 80대 남성이 잇따라 사망했다. 전북 고창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은 지난 19일 독감 무료 접종을 받았으며, 대전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은 숨지기 5시간 전인 20일 오전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다.

지난 16일 인천에서도 18세 고교생이 독감 접종 이틀 뒤 사망했다.

다만 아직까지 이들의 사망과 독감 접종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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