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어머니 마구 때려 살해한 30대 아들 체포…父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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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9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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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어머니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30대 아들이 아버지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30)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8일 고양시 소재 자택에서 60대 어머니 B 씨를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했다.

A 씨의 범행은 그의 아버지가 쓰러져있는 B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며 드러났다.

B 씨는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A 씨는 범행 동기를 제대로 진술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신질환 여부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후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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