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복지재단, 중·고·대학생 2465명에 총 21억 6000만 원 규모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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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2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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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업계 공익법인 화물복지재단(이사장 김옥상·이하 재단)은 화물운전자 자녀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2020년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장학금 지원을 신청한 학생 중 엄정한 선정 과정을 거쳐 중학생 250명, 고등학생 600명, 대학생 1615명 등 총 2465명을 선발해 21억 6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 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에서 후원하는 희망바퀴 장학생 115명도 함께 선정했다.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차원에서 재단 측이 선발한 장학생 가정을 찾아가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장학생으로 뽑힌 학생은 “저를 가르치시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시며 헌신적으로 보살펴 주신 부모님 덕분에 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저희 부모님과 사업용 화물자동차를 운전하시는 전국의 모든 화물운전자분들의 노력과 애정이 담긴 이 장학금을 통해 앞으로 학업에 더욱 충실히 하여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 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뿐만 아니라 여러 복지사업을 통해 8만여 화물가족에 약 520억 원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지원사업 수행을 통해 화물운전자들이 직업적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응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물복지재단은 화물운전자 자녀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업·의료·생계·금융지원 등 사업용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복지증진과 일거리·교통안전 지원 등 화물운송사업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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