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수동 아파트서 화재…혼자 있던 중학생 전신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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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5일 16시 12분


뉴시스(인천소방본부 제공)
뉴시스(인천소방본부 제공)
5일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난 불로 중학생 1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 남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2분경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13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서 약 10분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화재 당시 집안에 혼자 머물고 있던 중학생 A 군(13)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 현재 A 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 군의 어머니는 화재 현장에서 “잠시 집을 비우고 외출한 사이에 불이 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파트 4층 내부 55㎡와 가전제품 등이 불타 58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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