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차 동물복지 5개년 계획…2024년까지 관련 인프라 등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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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반려동물의 보호와 복지를 위한 ‘제2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2015∼19년 동물복지 제1차 5개년 계획 추진에 대한 결과를 평가하고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도민 관심도 등을 반영해 2020∼24년 제2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2차 계획은 △동물보호·복지 인식 개선 △유기·유실 동물 보호수준 제고 △반려동물 관련 인프라 구축 △농장동물 복지 개선 △동물보호·복지 거버넌스 확립 등 5대 분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한 18개 세부 실천과제에는 동물 등록제 활성화 및 제도 정착, 개 물림사고 예방체계 구축,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강원도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 지원, 전문 인력 확충, 강원도 동물복지위원회 구성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사업 추진을 위해 총 754억 원이 연차 투입된다.

도는 1차 5개년 종합계획 추진을 통해 도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건전한 반려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했고, 동물보호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반려동물 관련 인프라 시설 구축과 동물보호 전담 조직·인력 확충 면에서는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1차 종합계획 추진 결과와 도민의 정책적 수요를 반영해 강원도형 중장기 비전 및 목표를 설정했다”며 “시군 및 민간단체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선진 반려동물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동물복지#동물복지 5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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