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원정도박’ 추가 폭로…이종원 “아예 안 한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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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8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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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도박 의혹에 “그럴 돈 없어” 부인

이종원·탁재훈. 출처= 뉴스1, 동아닷컴
이종원·탁재훈. 출처= 뉴스1, 동아닷컴
유튜버 김용호가 또다시 연예인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에 추가 폭로한 연예인은 탁재훈과 이종원, 승리, 변수미 등이다.

연예기자 출신 김용호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부 연예인의 도박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면서 실명을 공개했다.

이날 김 씨는 “강성범 '정킷방'에 연루된 연예인들의 실명을 까야 경각심을 줄 수 있을 것이다”며 “탁재훈은 강성범이 연루된 ‘정킷방’에서 대놓고 도박을 하는 수준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탁재훈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나를 그럴 돈이 없다”며 원정 도박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녹화를 이유로 전화를 끊었다. 김 씨는 “탁재훈이 다시 전화를 주기로 했지만, 그 이후로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출처= 연예부장 유튜브 캡처
출처= 연예부장 유튜브 캡처
김 씨는 배우 이종원도 언급했다. 그는 “내가 (과거에) 제보를 받았는데, 보도를 안 했다”며 “기회를 받았으면 도박장 근처에는 얼씬도 말았어야 하는데 아직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종원은 김 씨와의 통화에서 “아주 안 했다고 이야기는 안 하겠다”며 “내가 아마 정킷에서 플레이는 안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기계에서 20만 원 정도로 한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가수 승리와 배우 변수미 등을 거론했다.

앞서 김용호는 개그맨 강성범과 배우 권상우의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강성범은 “아내가 준 2만 원, 3만 원 되는 돈을 쓴 걸로 무슨 카지노 VIP냐”고 억울해했다. 권상우 측도 ‘사실무근’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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