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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 모시고 현판식”…개교 7개월 ‘명판’도 안 붙인 학교
뉴스1
업데이트
2020-09-23 10:52
2020년 9월 23일 10시 52분
입력
2020-09-23 10:51
2020년 9월 23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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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혁신도시에 지난 3월 1일 개교한 매성중고중학교. 개교식이 늦어지면서 학교에 명판을 달지 않고 현재까지 운영중이다.2020.9.23 /뉴스1 © News1
신설 학교가 개교 6개월이 넘도록 ‘명판’도 달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3일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매성중고등학교. 지난 3월1일 개교한 이 학교는 신설 학교답게 깨끗한 건물에 운동장 등이 잘 정비돼 있었다.
재학생은 중학교의 경우 입학생과 전학생을 합쳐 200명, 고등학교는 86명이 입학해 모두 286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하지만 학교 정문과 후문을 비롯해 학교 외관 어디에도 학교 이름이 적힌 명판이 보이지 않았다.
학생들이 오가고 건물 특성상 학교임이 짐작이 가면서도 이름이 적히지 않아 주민들과 학부모들의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 A씨는 “혁신도시에 중·고교가 없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학교가 신설된 것으로 알고 있으나 학교 현판이 없어 이름은 뭔지 모르겠다”며 “학교에 어떤 사정이 있는 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되지 않아 개교식을 미루다 보니 아직 현판을 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교 행정실장은 “3월 개교하면서 5월 쯤 코로나19가 안정될 것으로 보고, 개교식과 함께 현판을 달려 했으나 감염증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계속 연기하다 보니 현판을 달지 못했다”며 “임시로 학교내 현수막 게시대에는 학교 이름을 걸어 논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더 이상 개교식이 어려울 것 같아 조만간 현판을 제작해 붙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학생들을 위한 학교가 건물 어디에도 이름을 달지 않는 건 탁상행정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학부모 C씨는 “시장님과 교육감님을 비롯해 여러 기관장들을 모시고 개교식을 하고 싶은 심정도 이해되지만, 개교식이 늦어진다고 7개월이 되도록 명판도 없이 학교를 운영하는 게 말이 되냐”고 꼬집었다.
(나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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