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명째…정부서울청사 청원경찰도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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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6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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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뉴시스
사진 출처= 뉴시스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6일 “서울 종로구 소재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전날 복통 증세가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분류돼 양천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양성으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전날 오전 청사 건물 밖에서 1시간가량 근무한 뒤 본관 3층에 있는 청원경찰 대기실을 이용했다가 오전 11시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청사관리소는 이날 서울청사 본관 3층과 숙직실과 대기실 등을 일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또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에서 추가적으로 현장조치 및 역학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청사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해당 직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앞서 지난달 본관 3층에 있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 1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달 23일에는 외교부 청사로 사용 중인 별관 건물에서 외교부 직원 1명과 미화 공무직 2명 등 모두 3명이 확진돼 전체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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