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청원경찰 1명 확진…3층 일시폐쇄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26일 1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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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6일 오전 부분 폐쇄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8.26/뉴스1 © News1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6일 오전 부분 폐쇄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8.26/뉴스1 © News1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지난 25일 오전 청사 외곽 현장에서 1시간가량 근무하고 3층 청원경찰 대기실 이용 후 11시경 퇴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퇴근 이후 복통 증세로 병원을 찾았으며 코로나19 의심증상도 보여 양천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최종 확진 판정은 이날 오전 받았다.

서울청사관리소는 확진자의 근무 장소인 3층 청원경찰 숙직실·대기실을 일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3층에 있는 합동브리핑실과 금융위원회 기자실도 현재 사용이 중단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은 추가적으로 현장조치 및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CCTV 등을 통해 해당 직원의 동선을 확인해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지난 7월 본관 3층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 1명이 확진된 바 있다. 지난 23일에는 별관 건물에서 외교부 직원 1명과 미화 공무직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청사 내 입주기관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청사 내 이동 자제를 안내했다”며 “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감염병 사전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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