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관련 17번째 사망자 추가 발생…80대 기저질환자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26일 11시 15분


코멘트

24일 응급실로 이송…검사 후 25일 확진판정

서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추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26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가 1명 늘어난 17명이라고 밝혔다.

25일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80대 기저질환자로 알려졌다. 그는 24일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이송 당시 사망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병원에 도착했을 때 사망하신 상태로 들어왔다. 응급실에서 사망환자 들어올 때 코로나19 관련 검체(PCR)검사를 하는 데, 검사 중 확진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유미 국장은 “검사 결과 최종 양성판정은 25일에 받았다”고 말했다.

시는 최근 고령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고령층 기저질환자들의 사망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 국장은 “60세 이상 혹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많아지고 있다. 사망하신 분들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고령층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부하고 싶은 것은 지금 고령층 중에서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 건강관리에 대해 집중해 달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