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행 초기’로 번진 코로나…SK이노베이션, 전 직원 재택근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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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17일 14시 17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2020.5.6/뉴스1 © News1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2020.5.6/뉴스1 © News1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가파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재택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SK이노베이션은 전 직원에게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전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해외 트레이더나 회사 내 시스템에 접속해야 업무를 할 수 있는 재무 관련 직원 등 필수 직종 근무자를 제외한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 대상이다. 이는 전체 직원의 95%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은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가파른 추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4일 동안 발생한 서울·경기 지역 확진자는 601명에 달한다. 이미 당국은 현재 상황에 대해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아직 회사 내에 확진자가 나온 건 아니지만, 수도권 지역 위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번지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추이를 본 뒤 재택근무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에도 코로나19가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자 선제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 바 있다. 전 직원 재택근무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아이가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직원은 계속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 추진하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인해 집에서도 업무를 차질없이 할 수 있다는 점도 배경이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대부분의 소통을 메신저를 통해 하고 있고 화상회의 시스템도 갖췄기에 집에서도 업무를 하는 데 크게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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