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시스코, 5G 산학협력 MOU 체결…‘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13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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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는 시스코 시스템즈와 5G 기술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산학협력(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목적은 광운대 캠퍼스 내에 5G B2B 혁신 센터(5G Business to Business Innovation Center) 설치, 교육&연구 협력 활동을 통한 5G 기반의 B2B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 및 개발이다.

이번 협약으로 광운대는 ▲ 5G B2B 비즈니스모델 공동 개발 ▲ 연구 자원(교수 및 대학원생) 제공 ▲ 공간 및 인프라 시설 제공 ▲ 교육 및 연구 목적 시설로 CoE 활용 ▲ B2B 솔루션 동문기업과 협업 체계 구축을 진행하게 되며, 시스코는 ▲ 5G B2B 비즈니스모델 공동개발 ▲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설 구축 ▲ CoE 인테리어 및 오피스 시설 구축 ▲ 모바일 및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아키텍처 교육 기회 제공 등을 하게 된다.

5G B2B 혁신 센터는 한국을 위한 시스코 글로벌 CDA(Country Digital Acceleratio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스코 본사의 지원을 받아 구축될 예정이다. CDA는 시스코의 기술과 솔루션으로 전 세계 각 국의 디지털화 가속화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시스코는 센터를 통해 한국이 5G 기반 혁신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광운대 연구진은 5G B2B 솔루션 및 서비스 연구개발,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연구개발 등을 진행하게 되며, 5G 분야의 인력양성과 산학협력, 수익화 사업 등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지상 광운대 총장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전 세계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5G,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덕분이었다”라며 “‘포스트 코로나는 5G 시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5G는 팬데믹 이후 전 세계의 시스템을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CT(정보통신기술) 특성화 대학인 광운대의 인적 인프라와 세계적인 IT·네트워킹 기업인 시스코의 기술 인프라가 함께 힘을 모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디지털 경제 체제를 뒷받침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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